관련 글: 2026년 투자 섹터 전망 (전체) 자동차/로봇 섹터 전망

2026년 2월, 자율주행 산업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 상원 청문회에서 웨이모의 필리핀 원격 조종사 운영이 폭로되었고, 테슬라는 유럽에서 판매가 급감하는 반면 FSD 채택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의 두 가지 접근법 – 라이다+원격조종 vs 엔드투엔드 신경망 – 의 격차가 명확해지고 있으며, 연방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목차

  1. 핵심 이슈: 미 상원 자율주행 청문회
  2. 웨이모 vs 테슬라: 자율주행의 두 갈래길
  3. EV 시장 현황
  4. 관련 종목 분석
  5. 투자 전략
  6. 리스크 요인
  7. 결론

핵심 이슈: 미 상원 자율주행 청문회

“Hit the Road, Mac: The Future of Self-Driving Cars” (2026.2.4)

미 상원 상무위원회가 개최한 이 청문회는 자율주행 산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웨이모 필리핀 원격 조종 폭로

항목 내용
폭로 내용 웨이모가 필리핀에 원격 운전자 고용
확인 CSO 마우리시오 페냐(Mauricio Peña)가 해외 원격 조종 인정
지연 시간 180~200ms (미국 내 10ms 대비 18~20배)
안전 영향 시속 40km 기준 추가 이동거리 2.2~8.9m
비용 동기 미국 연 $1.1M vs 필리핀 연 $150K (86% 절감)

핵심 문제점:

  • 웨이모는 “자율주행”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저임금 해외 원격 조종사에 의존
  • 180~200ms 지연은 안전에 치명적 – 학교 앞에서 시속 40km로 달릴 때 추가 이동거리가 최대 8.9m
  • 2026년 1월 23일 산타모니카 학교 구역에서 어린이 충돌 사고 발생
  • 텍사스 오스틴에서 스쿨버스 양보 실패 24건 이상 기록

상원의 합의사항

  • 연방 자율주행 안전 기준 수립 필요성에 초당파적 합의
  • 현행 주(州)별 상이한 규제의 통일화 논의
  • SELF DRIVE Act의 구체적 안전 요건 보완 필요성 인식
  • 자율주행 기업의 투명성 강화 요구

웨이모 vs 테슬라: 자율주행의 두 갈래길

기술 접근법 비교

구분 웨이모 테슬라
센서 라이다 + HD맵 + 카메라 + 레이더 카메라 only (비전 기반)
AI 방식 모듈형 (인식→판단→제어) 엔드투엔드 신경망
운영 방식 지오펜스 내 운행 + 원격 조종사 FSD 자체 판단 (운전자 감시)
확장성 HD맵 제작 필요, 도시별 확장 느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즉시 확장
비용 구조 차량당 센서비 $100K+ 소프트웨어 비용 (차량당 추가비 낮음)
원격 개입 필리핀 저임금 원격 조종사 해당 없음
자율주행 수준 L4 (제한 구역) L2+ → L4 전환 중

청문회가 드러낸 진실

웨이모의 “자율주행”은 사실상 원격 조종 + 자동화의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이는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1. 웨이모의 수익성 한계: 원격 조종사 비용이 구조적으로 발생하며, 미국 내 운영 강제 시 비용이 7배 이상 증가
  2. 테슬라 FSD의 구조적 우위: 원격 조종 없이 순수 AI로 구동되므로 확장 시 한계비용이 거의 없음
  3. 규제 리스크: 연방 안전 기준이 수립되면 원격 조종 의존 모델에 타격

FSD 채택 현황

지표 수치
FSD 채택률 12%
전년 대비 성장률 +38% YoY
누적 FSD 주행거리 수십억 마일
월간 구독 모델 $99/월

FSD 채택률 12%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38% YoY 성장은 인상적입니다. 채택률이 20%를 넘어서면 네트워크 효과(더 많은 데이터 → 더 나은 AI → 더 높은 채택)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V 시장 현황

글로벌 EV 시장

지표 2025년 2026년(예상) 변화
글로벌 EV 판매량 1,700만 대 2,000만 대 +18%
시장 침투율 18% 22% +4%p
성장률 추이 25% 18% 둔화

EV 시장 성장률이 25%에서 18%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매스마켓으로의 전환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테슬라 유럽 판매 급감

국가 판매 변동
영국 -57%
프랑스 -42%
노르웨이 -88%
전체 유럽 대폭 감소

테슬라의 유럽 판매 급감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
  • 유럽 현지 EV 경쟁 심화 (BYD,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 모델 라인업 노후화

그러나 테슬라의 투자 포인트는 차량 판매가 아닌 FSD/로보택시/에너지로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관련 종목 분석

종합 비교

종목 티커 현재가 핵심 포인트 최대 리스크
테슬라 TSLA $397 FSD 구조적 우위, 로보택시 유럽 판매 급감, 정치 리스크
알파벳(웨이모) GOOGL - 로보택시 상용 운영 원격 조종 폭로, 규제 리스크
현대차 005380 50만원 EV+자율주행+로봇 삼박자 EV 성장 둔화
BYD 1211 - 글로벌 EV 판매 1위 미중 갈등, 유럽 관세

테슬라 (TSLA) - $397

투자 포인트:

  • FSD가 유일한 “진짜 자율주행” AI – 원격 조종 없이 순수 신경망으로 구동
  • FSD 채택률 12%에서 38% YoY 성장 중. S커브 초입
  • 로보택시 서비스 2026년 출시 준비
  • 옵티머스 로봇 대량 생산 추진
  • 에너지 사업(메가팩) 고속 성장

리스크:

  • 주가 $400 아래로 하락 ($397), 기술적 지지선 테스트
  • 유럽 판매 급감 (영국 -57%, 프랑스 -42%, 노르웨이 -88%)
  • 밸류에이션 부담 (P/E 80-100x)
  • 머스크 정치 활동으로 인한 브랜드 리스크

판단: 유럽 판매 부진은 단기 악재이나, FSD/로보택시가 중장기 핵심 가치. $400 이하는 분할 매수 관심 구간.

알파벳/웨이모 (GOOGL)

변경된 투자 논리:

  • 청문회 이전: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
  • 청문회 이후: 원격 조종 의존 모델의 한계 노출

리스크 확대:

  • 필리핀 원격 조종 폭로로 “자율주행” 명분 약화
  • 연방 안전 기준 수립 시 원격 조종 의존 모델 불리
  • 산타모니카 어린이 사고, 오스틴 스쿨버스 양보 실패 24건
  • 비용 구조: 원격 조종사 비용이 구조적으로 발생

판단: 알파벳은 검색/클라우드/AI 등 다각화되어 있어 웨이모 리스크가 전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자율주행 프리미엄은 축소될 전망.

현대차 (005380) - 50만원

투자 포인트:

  • EV + 자율주행(모셔널) + 로봇(보스턴다이나믹스) 삼박자
  • 보스턴다이나믹스 기업가치 50조원 평가
  • P/E 6-8x로 글로벌 완성차 대비 여전히 저평가
  • 배당수익률 약 3%

리스크:

  • EV 시장 성장률 둔화
  • 모셔널 자율주행 사업 경쟁력 재점검 필요 (웨이모 청문회 여파)
  • 로봇 사업 수익화 시점 불확실

자율주행 레벨별 투자 관점

청문회 이후 달라진 투자 환경

레벨 대표 기업 청문회 전 평가 청문회 후 평가
L2+ (ADAS) 모빌아이, 앱티브 안정적 성장 변동 없음
L3 메르세데스, BMW 점진적 확대 변동 없음
L4 지오펜스 웨이모 기술 선도 원격 조종 의존 리스크
L4+ 범용 테슬라 FSD 미검증 구조적 우위 부각

핵심 시사점

청문회를 통해 지오펜스 기반 L4(웨이모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 HD맵이 없는 곳에서는 운행 불가
  • 예외 상황에서 원격 조종사 개입 필요
  • 원격 조종의 지연시간이 안전에 직결

반면 범용 L4(테슬라 FSD 방식)의 잠재력이 부각되었습니다:

  • 어디서든 작동 가능 (맵 불필요)
  • 원격 조종 없이 AI가 자체 판단
  • 데이터 축적에 따라 지속적 개선

배터리 밸류체인

EV 시장 성장 둔화에도 배터리 밸류체인은 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합니다.

핵심 투자 대상

구분 종목 투자 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 IRA 수혜, 미국 공장 확대
삼성SDI BMW, 리비안 공급
양극재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기술력
통합 소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음극재 수직계열화
ETF LIT 배터리 밸류체인 분산 투자

투자 전략

2월 현재 포지셔닝 가이드

섹터 전략 비중 판단 근거
테슬라 FSD 분할 매수 비중 확대 청문회 이후 구조적 우위 확인, $400 이하 매력적
웨이모/알파벳 관망 축소 원격 조종 리스크, 규제 불확실성
현대차 보유 유지 EV+로봇 성장, 저평가
배터리 소재 선별 매수 중립 성장 둔화 반영, IRA 수혜 기업 선호
EV ETF 비중 조절 중립 성장 둔화 반영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

  1. 연방 자율주행 안전 기준 구체화 시점 – 테슬라 FSD에 유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
  2. 테슬라 FSD 채택률 20% 돌파 시점 – 네트워크 효과 가속 트리거
  3. 웨이모의 대응 – 원격 조종 미국 내 전환 여부, 비용 영향
  4.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일정 – 2026년 내 실현 여부
  5. EV 성장률 바닥 확인 – 18% 이하로 추가 둔화 여부

리스크 요인

1. 자율주행 안전 이슈 (발생 확률: 중 / 영향: 매우 높음)

웨이모 산타모니카 사고, 스쿨버스 양보 실패 24건 등 사고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대형 사고 발생 시 규제 강화 → 산업 전체 위축 가능성.

2. EV 성장 둔화 (발생 확률: 높음 / 영향: 중)

성장률 25% → 18% 둔화 진행 중. 충전 인프라 부족, 가격 경쟁력 미달로 매스마켓 전환 지연.

3. 테슬라 브랜드 리스크 (발생 확률: 높음 / 영향: 중)

유럽 판매 급감이 머스크 정치 활동과 연관. 노르웨이 -88%는 브랜드 거부감 수준.

4. 규제 불확실성 (발생 확률: 중 / 영향: 높음)

연방 안전 기준 수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규제가 나올 가능성. SELF DRIVE Act 구체화 방향에 따라 수혜/피해 기업 갈림.

5. 미중 갈등 (발생 확률: 높음 / 영향: 중)

중국 EV/배터리 기업 미국 시장 접근 제한 지속. IRA 규제로 중국 배터리 차단.


결론

2026년 2월 EV·자율주행 핵심 판단

항목 판단
전반적 전망 분화 (자율주행 Bullish, EV 중립)
최대 이벤트 미 상원 청문회 - 웨이모 원격 조종 폭로
최대 수혜 테슬라 FSD (구조적 우위 확인)
최대 리스크 웨이모 (원격 조종 의존, 안전 사고)
중점 관찰 연방 안전 기준 구체화, FSD 채택률 추이

핵심 메시지

  1. 자율주행의 진짜 경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웨이모의 원격 조종 의존이 폭로되면서, 테슬라 FSD의 “진짜 자율주행” 접근법이 구조적 우위를 갖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2. 연방 안전 기준이 산업 구도를 바꿀 것입니다. 상원의 초당파적 합의는 규제 마련이 빠르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원격 조종 의존 모델보다 자체 AI 판단 모델에 유리한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닌 “AI 로봇 회사”입니다. 유럽 판매 급감은 자동차 회사로서의 악재이지만, FSD/로보택시/옵티머스로 기업가치의 본질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400 이하 구간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입니다.

  4. EV 시장은 선별 투자 구간입니다. 성장률 둔화(25%→18%)를 반영하여, 기술 경쟁력과 비용 구조가 확실한 기업만 선별해야 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